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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시티’ 2기 신도시 노려볼까

박현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16 22:33

수정 2008.11.16 22:33



제2기 신도시가 첨단 정보통신과 자연이 결합한 미래형도시로 조성되면서 이들 신도시에서 공급되는 택지와 아파트에 수요자들의 관심을 끌고 있다.

1기 신도시는 주택건설이 공급 위주의 양적 개발에 치중됐다면 참여정부 이후 조성되고 있는 2기 신도시는 유비쿼터스(U-City) 기반의 정보통신과 친환경 테마를 가진 신도시로 조성되고 있기 때문이다.

16일 부동산업계에 따르면 2기 신도시인 경기 파주신도시와 광교신도시, 대전 서남부신도시 등에서 택지 71필지와 아파트·타운하우스 등 주택 2400여가구가 연내에 공급된다.

대한주택공사는 경기 파주신도시에서 중심상업용지 45필지 6만481㎡를 이달 말께 공개경쟁입찰을 통해 공급한다. 이 땅은 오는 2009년 10월 이후 토지 사용이 가능하며 2∼3개 필지를 합쳐서 개발할 수도 있다. 이곳에서는 또 현진에버빌이 12월께 타운하우스 156∼192㎡ 60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파주신도시는 정부의 수도권 균형발전 정책에 따른 서북부지역 개발을 위한 거점도시로조성키 위해 남북 경제, 교류협력 지원도시로 개발된다. 배후 주거단지인 파주신도시는 1647만7000㎡에 8만54가구가 들어선다.

경기 수원·용인 일대에 조성되는 광교신도시에서는 12월 중 주유소와 종교용지 등 25필지가 공급될 예정이다. 일반 단독주택용지와 상업용지 등은 내년에 공급된다. 이곳에서는 또 용인지방공사가 아파트 113㎡ 700가구를 12월에 공급할 예정이다.광교신도시는 수원시 매탄동·이의동·원천동·하동·우만동·연무동, 용인시 상현동·영덕동 일원에 1128만2521㎡ 규모로 조성되며 계획 인구는 7만7500명이다.

경기 동탄2신도시는 현재 사업지구 내 지장물 조사가 진행 중이며 시행자인 한국토지공사가 12월 중순께부터 보상에 착수한다. 동탄2신도시는 화성시 동탄면 영천리·청계리·중리·오산리·방교리 등 일원에 위치해 2015년까지 사업이 완료될 예정이다. 기존의 동탄신도시와 합쳐 3084만㎡ 규모로 조성되며 14만6000가구의 주택이 들어선다.


대전 서남부 신도시에서는 주공이 공동주택용지 1필지 5만7973㎡를 이달 중에 공급한다. 또 신일건업이 이달 말께 112∼231㎡ 아파트 1653가구를 공급할 예정이다.
대전 서남부지구는 611만2271㎡로 조성되며 계획인구는 6만5290명이다.

/hyun@fnnews.com 박현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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