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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공,대구·김천혁신도시..대행개발 입찰 6필지 공급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1.19 21:45

수정 2008.11.19 21:45



한국토지공사는 대구 동구 신서동의 대구혁신도시와 경북 김천혁신도시 내 공동주택용지 6필지(대구 2필지, 경북 4필지)를 부지조성 공사와 연계한 ‘대행개발 입찰방식’으로 주택건설업체에 공급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에 공급되는 토지는 대구혁신도시 2필지 167만㎡(입찰예정가 491억원),경북혁신도시 4필지 171만㎡(〃 380억원) 등이며 공사기간은 각각 3년이다.

대행개발은 건설사에 부지조성공사 등 일부 기반공사를 맡기는 대신 지구 내 공동주택용지로 공사대금을 지급하는 방식으로 이번 대행개발은 공사대금 중 50%를 공동주택용지로 공급한다.

입찰 참가자격은 토목건축공사사업 및 주택건설사업 등록업체 중 시공능력평가액이 900억원 이상인 업체다.

설계금액(입찰 예정가격) 대비 88% 이하로 입찰한 회사 가운데 가장 낮은 가격을 제시한 업체가 낙찰자로 선정된다.

오는 12월 11일부터 택지매입 규모에 따라 1∼3순위로 나눠 입찰신청을 받는다.


대구신서혁신도시는 동구 신서동 일대 422만㎡에 지식창조형 도시로 조성돼 한국가스공사 등 12개 기관이 이전한다.
경북혁신도시는 김천시 남·농소면 일대에 384만㎡ 규모로 조성돼 한국도로공사 등 14개 기관이 이전한다. 두 지역 모두 내년부터 3년에 걸쳐 부지가 조성돼 오는 2012년 말부터 입주가 시작된다.
입찰 관련 자세한 내용은 토공 홈페이지(www.lplus.or.kr) 등에서 확인할 수 있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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