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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설공제조합 13일부터 일반건설사 정기신용평가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6 22:35

수정 2009.04.06 22:35



건설공제조합은 오는 13일부터 8월 31일까지 일반건설사들을 대상으로 ‘정기신용평가’를 실시한다고 6일 밝혔다. 이번 평가에는 재무건전성평가 항목이 추가되고 신용 이상 징후 기준이 조정되는 등 일부 개선된 평가기준이 적용된다고 공제조합측은 설명했다.

건설공제조합은 올해는 지난해 평가 결과 분석에 따른 미비점을 보완하고 평가모형에 재무건전성 항목을 새로 추가하는 등 부도 변별력 및 평가 신뢰성을 한층 강화시켰다.

또 신용평가 후 재무상황이 악화된 조합원에 대한 신용평가의 적시성을 높이기 위해 반기 및 분기 결산에 의한 재평가 대상을 현행 등록법인 이상에서 외부감시법인 이상으로 확대했고 C등급 이상 건설사로 돼 있는 신용조기경보모형 적용대상도 CC등급 이상으로 축소 조정했다.


공제조합은 경미하거나 통상적인 신용 이상 징후로 등급이 하락하는 불합리를 제거하기 위해 금액에 상관없이 인식하던 금융권의 신용공여 건수를 1억원 이상의 신용공여 건수로 완화하는 등 신용 이상 징후 기준도 일부 개선했다.

공제조합 관계자는 “이번에 개선된 신용평가시스템을 통해 재무상태가 양호한 중소형 건설업체에 대한 평가가 보다 현실화되는 등 우량·부실업체 선별력을 강화할 수 있게 됐다”며 “신용평가가 신청서 접수순으로 진행되는 점을 감안할 때 늦어도 5월 초순 이전에 평가서류를 제출해야 건설 보증서를 발급받는 데 불이익이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자세한 사항내용은 공제조합 홈페이지(www.cgbest.co.kr)를 참고하면 된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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