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혁신도시내 자족시설 용지 공급 확대

김성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4.07 21:57

수정 2009.04.07 21:57



정부는 전국 10곳에 건설 중인 혁신도시의 자족기능을 높이기 위해 혁신도시내 자족시설 용지 공급을 늘리기로 했다. 대신 자족시설 용지의 공급가격은 평균 14.3% 낮아진다.

국토해양부는 수도권 소재 공공기관을 유치하기 위해 지방에 건설 중인 혁신도시의 자족기능 강화를 위해 10곳의 혁신도시에 계획된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를 현행 총 244만㎡에서 338만㎡로 38% 정도 늘리기로 했다.

국토부는 관계기관 협의와 개발계획 및 실시계획 변경을 거쳐 올해 하반기부터 시행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자족시설용지 공급 확대는 유보지와 공원 및 녹지, 주거용지 등을 일부 축소 조정하는 방식으로 이뤄진다.

이에 따라 전국 10개 혁신도시의 자족시설용지는 1596만㎡로 전체면적 4488만㎡의 36%를 차지하게 된다.


자족시설 용지는 판매, 업무, 연구, 공장 등이 있으며 혁신도시는 이전 공공기관 청사용지 25%, 산·학·연 클러스터 용지 6.2%, 공장용지 1.4%, 상업용지 3% 등으로 구성된다.

국토부는 특히 자족시설 용지의 공급면적이 늘어 조성원가가 내려가는 만큼 조성원가로 공급하는 자족시설 용지의 공급가격을 평균 14.3% 내리기로 했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자족시설 용지 공급 물량 확대와 분양가격 인하로 토지 매각과 기업들의 입주가 활성화될 것”이라고 말했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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