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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건설 ‘도로 포장법’ 창의·혁신상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7 22:36

수정 2009.05.27 22:36



이산화탄소 발생량을 100% 줄일 수 있는 현대건설의 아스팔트 도로포장 기법이 정부가 주최한 창의·혁신 대상을 수상했다.

국토해양부는 27일 서울 논현동 건설회관에서 ‘제4회 건설업체 창의·혁신 우수사례 경진대회’를 열고 ‘전기로 슬래그 골재를 활용한 무탄소 상온 아스팔트 혼합물 포장공법’을 개발한 현대건설에 대상을 수여했다.

이 경진대회는 건설업체의 경영 및 기술, 상생협력 부문에 대한 창의·혁신 우수사례를 발굴하기 위한 것이다. 국토부는 이날 대상 외 금상 2건(대우건설·GS건설), 은상 3건(삼성물산·현대산업개발·포스코건설) 등 우수사례 6건을 선정·발표하고 시상식을 개최했다.


대상을 받은 ‘포장공법’은 이산화탄소 발생 저감효과가 커 최근의 녹색성장 기조에도 어울리는 것으로 평가를 받았다. 현대건설 측은 “새로운 포장공법으로 폭 18m짜리 4차로 1㎞를 건설할 때 공사비를 25% 절감하고 이산화탄소 발생을 100% 줄일 수 있다”고 밝혔다.


국토부는 이번 대회를 통해 선정된 사례를 ‘건설업체 창의·혁신 우수사례집’에 담아 발간·보급할 예정이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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