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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동구 성수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가장 큰 수혜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09 22:26

수정 2009.06.09 22:26



서울시의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 개발계획에 따라 수혜지역에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9일 이번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의 최대 수혜지로 중랑천 주변지역을 꼽고 있다.

서울시가 중랑천을 사계절 깨끗한 물이 흐르는 뱃길로 조성하고 레저와 생태체험이 가능한 수변공간으로 조성키로 했기 때문이다. 여기에 중랑천의 수질이 크게 개선되고 동부간선도로가 지하화돼 소음과 분진피해도 크게 줄어들어 쾌적한 주거환경이 조성되는 것도 장점이다.

이에 따라 중랑천 주변의 아파트들이 각광받을 전망이다.

우선 가장 큰 수혜가 예상되는 곳은 역시 한강 전략정비구역으로 지정된 데다 이번 동북권 르네상스 프로젝트까지 겹호재를 누리는 성동구 성수동 지역이 주목된다.
현재 이곳은 지난 4월까지 투자자들이 몰려들면서 한 차례 가격이 뛰었지만 이번 개발계획으로 인해 추가 상승도 예상된다. 대표적인 호재 아파트로는 성수동1가 강변건영과 동아그린, 장미아파트 등이 꼽힌다. 현재 강변건영의 시세는 109㎡가 7억원 이상이다. 또 장미 102㎡는 7억5000만원 안팎이다.

또 이곳과 가까운 노원구의 월계동도 관심지역이다. 이미 이곳은 이틀 전부터 개발계획 소문이 나돌면서 가격이 3000만∼5000만원까지 뛴 상태다. 호재 단지로는 한진한화그랑빌이 있다. 109㎡가 4억5000만원 이상에 거래되고 있다. 또 상계동 상계주공도 중랑천변에 위치해 호재가 예상된다.
109㎡가 4억5000만∼4억8000만원에 시세가 형성돼 있다.

도봉구 창동지역에서는 주공19단지가 대표적인 수혜단지로 꼽힌다.
106㎡가 3억6000만원 안팎이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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