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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토해양투자포럼’ 개최 외국인 유치 나서

정훈식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6.29 22:02

수정 2009.06.29 22:02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답보 상태에 있는 국내 각종 대형 부동산개발사업에 외국인 투자가들을 끌어들이기 위해 정부가 발벗고 나섰다.

국토해양부는 기획재정부와 지식경제부 등 유관부처와 공동으로 30일 서울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제2차 국토해양투자포럼’을 연다고 29일 밝혔다.

이번 투자포럼에서는 우리나라 부동산 시장의 투자메리트와 외국인의 국내 부동산 투자 절차 및 방식, 투자유치 활성화를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방안 등을 중점적으로 소개할 것이라고 국토부는 설명했다.

기획재정부가 ‘한국의 경제운용 방향’, 지식경제부는 ‘투자 활성화를 위한 규제완화 정책’을 내용으로 각각 주제발표를 한다. 또 싱가포르투자법인인 퍼시픽스타는 ‘한국과 아시아국가의 부동산시장 차이’를, 미국 부동산연구기관인 ULI는 ‘대형투자개발사업의 성공 비결과 민관협력’을 주제로 발표를 진행한다.


이어 국토해양 분야에서 외국인 투자를 유치하기 위한 정부의 노력과 지역개발사업 등이 소개되고 각계 전문가들이 참여해 토론을 펼친다.


국토부 관계자는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등에서 우리나라 경제 회복을 낙관적으로 보고 있어 이번 투자포럼에 외국인 투자가들의 관심이 높다”고 말했다.


한편 국토부는 이날 포럼에서 외국인 투자기업들에 투자자문을 지원하기 위해 ‘외국인기업자문단’을 결성할 계획이다.

/cameye@fnnews.com 김성환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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