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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블세븐 고가주택 2만5000가구 늘어

김관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28 22:24

수정 2009.07.28 22:24



서울 강남권과 목동 등 이른바 버블세븐 지역에서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수가 올 들어 2만5000가구가 늘었다.

28일 부동산정보업체 부동산뱅크가 올 1월부터 이달 21일까지 버블세븐 지역내 6억원 이상 고가 아파트 수를 조사한 결과 2만5485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는 최근 주택경기가 살아나고 실물경기 회복세가 이어지면서 이들 지역 위주로 아파트값이 상승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6월 한 달 동안 무려 7311가구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나 최근의 아파트가격 급등세를 뒷받침했다.

지역별로는 목동이 1만1000가구에서 1만6000가구로 45.95%나 늘었으며 분당이 11.36%(3만7974가구→4만2289가구), 용인이 9.83%(1만8706가구→2만544가구)가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강남권은 송파구가 10.65%(6만3612가구→7만387가구)로 가장 높았으며 강남구가 6.5%(8만1282가구→8만6568가구), 서초 3.68%(5만5003가구→5만7029가구) 증가했다.


/kwkim@fnnews.com 김관웅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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