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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진화의 끝은?...엑스코인, 선불카드 선보여

한효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5 10:30

수정 2014.10.24 22:16

비트코인 진화의 끝은?...엑스코인, 선불카드 선보여

국내 최대 비트코인 거래소 엑스코인(대표 김대식, www.xcoin.co.kr)이 비트코인으로 현금 충전이 가능한 ‘비트코인 선불 비자카드’를 국내 최초로 출시했다.

엑스코인 대표는 “비트코인 거래량은 갈수록 증가하고 있고, 실제 엑스코인에서만 지난달 한화로 약 150억 상당의 비트코인이 거래됐다”며 “갈수록 활성화되고 있는 국내 비트코인시장 분위기에 따라 쉽게 현금화해 실제로 사용할 수 있는 결제서비스가 필요하다고 판단해 카드를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

비트코인 선불 비자카드는 해외 전자 결제 지불대행 서비스 업체인 하나페이와 제휴해 출시하게 됐으며,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출시되는 비트코인 카드상품이다.

해당 카드는 사용자가 가지고 있는 비트코인을 현금화(USD)해 카드에 충전하는 것으로, 충전한 금액만큼 체크결제 방식으로 이용하면 된다. 충전된 카드로 비자카드 사용이 가능한 국내 및 해외 ATM기를 통해 저련한 수수료로 현금(USD) 인출이 가능하고, 해외 주요 쇼핑몰에서도 결제할 수 있다.

업체 측은 비트코인 선불 비자 카드가 해외 유학생 및 해외 여행객들에게 안전하고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해 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트코인 선불 비자카드’ 신청 및 현금(USD) 충전은 엑스코인 홈페이지를 통해 가능하다.

한편, 엑스코인은 지난 6월 비트코인 거래량이 전월 대비 60% 가까이 증가하며 약 2만3천 BTC를 찍고 국내 비트코인 거래량 1위에 올라섰다.

2만3천 BTC는 우리 돈으로 약 150억원 규모다. 현재도 일일 평균거래량 1100BTC(한화 7억5천만원)을 기록하면서 여전히 국내 비트코인 거래규모 선두를 달리고 있다.

이 곳은 국내 비트코인 활성화를 위해 24시간 출금서비스 및 거래수수료 0%, 월드 트레이드 서비스, 구매 및 판매금의 3분의 1만으로도 비트코인 거래가 가능한 미수거래 서비스 등을 제공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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