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12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 선정결과'를 최종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기업·사업주단체가 대학과 협력,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금융·기계·IT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청년취업을 지원하고 참여학생에게는 학점인정도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기업·사업주단체 등 53개 기관과 121개 대학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지역특화 인재 양성 및 대-중소기업 협력, 신성장동력 인재양성 등 특화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인문사회 계열 특화과정 운영 등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참여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및 교통비 등 실비 지원을 유도해 청년 참여를 활성화한다.
특히 선정된 기관 중 '지역특화형'인 한국선박관리업협회는 부산시와 MOU 체결을 통해 해양기술 인재양성 및 부산 지역내 선박관리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참여기업의 취업률 부진시 사업비를 기업이 직접 부담하도록 해 취업연계를 강화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과 산업체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명품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다"이라고 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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