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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용노동부, 청년취업아카데미 59개소 확정

이승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9 12:00

수정 2012.02.19 11:46

한국선박관리업협회, 한국데이터베이스진흥원 등 59개소가 산업계 주도의 맞춤형 취업 프로젝트인 '청년취업아카데미'로 확정됐다.

고용노동부는 오는 20일 이같은 내용의 '2012년도 청년취업아카데미 선정결과'를 최종 발표한다고 19일 밝혔다.

지난해 도입된 '청년취업아카데미'는 산업현장에서 필요한 맞춤형 교육과정을 운영해 취업과의 연계를 강화하는 사업이다.

기업·사업주단체가 대학과 협력, 대학 재학생 및 졸업생을 대상으로 금융·기계·IT 등 다양한 교육과정을 운영해 청년취업을 지원하고 참여학생에게는 학점인정도 제공된다.

지난해에는 기업·사업주단체 등 53개 기관과 121개 대학 참여했다.

올해부터는 지역특화 인재 양성 및 대-중소기업 협력, 신성장동력 인재양성 등 특화모델을 발굴·육성하고, 인문사회 계열 특화과정 운영 등 교육의 다양성을 확보할 계획이다.


또 참여학생에게 장학금 지원 및 교통비 등 실비 지원을 유도해 청년 참여를 활성화한다.

특히 선정된 기관 중 '지역특화형'인 한국선박관리업협회는 부산시와 MOU 체결을 통해 해양기술 인재양성 및 부산 지역내 선박관리산업 육성에 기여하고, 참여기업의 취업률 부진시 사업비를 기업이 직접 부담하도록 해 취업연계를 강화했다.


고용노동부 이재갑 고용정책실장은 "청년취업 아카데미를 통해 지역과 산업체의 다양한 수요를 반영한 실전형 명품인재를 양성할 것"이라며 "산업체가 필요로 하는 맞춤형 교육과정으로 청년 일자리 미스매치 문제 해결에 도움이 될 것다"이라고 말했다.

relee@fnnews.com 이승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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