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경북 의성 돼지사육농가서 ‘구제역’ 의심신고(종합)

김승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7.23 17:42

수정 2014.10.24 23:20

구제역(FMD) 의심신고가 경북 의성에서 접수됐다.

농림축산식품부는 23일 경북 의성군 소재 돼지사육농장에서 구제역(FMD) 의심축이 신고됐다고 밝혔다.

이 농장은 돼지 1500두를 기르고 있다.

농식품부는 가축방역관이 현지 확인 결과 구제역 의심증상을 보여 해당 농가에 초동방역팀을 투입해 이동통제 등 대응 메뉴얼에 따라 조치하고 있다.

구제역 정밀검사를 위한 시료를 이날 채취하면 감염여부는 24일 새벽, 타입은 이날 밤에 나올 예정이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신고 농장에서 구제역 발생이 확인되는 경우 해당 농장 돼지를 살처분하고, 발생지역 추가 백신접종 등 구제역 긴급행동지침(SOP)에 따른 방역조치를 취할 것"이라고 밝혔다.


직전 구제역은 경북 안동지역을 시작으로 2010년 11월 말부터 2011년 4월 말 사이 11개 시·도, 75개 시·군에서 발생했다. 당시엔 6241곳 농가에서 348만여 마리의 소, 돼지 등이 살처분됐다.
피해 보상금 등 소요된 재정만 2조7383억원에 달했다. bada@fnnews.com 김승호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