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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품소재 기술개발사업에 최대 1억원 추가 지원

유영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01 14:52

수정 2014.11.07 01:57

앞으로 부품소재 단독주관 기술개발 사업에 과제당 최대 1억원이 추가 지원된다.

지식경제부는 부품소재 단독주관 기술개발 사업의 사업화 지원을 확대하고 사업 촉진을 위해 이 같이 투자제도를 개편한다고 1일 밝혔다.

부품소재 단독주관 기술개발사업은 무역역조 개선 효과가 큰 부품소재 기술을 기업이 주관해 개발하는 사업을 말한다. 지원과제 사업으로 선정되기 위해서는 기술성 평가와 함께 민간자본의 투자도 받아야 한다.

지경부는 우선 중소기업 기술개발 제품에 대한 신뢰성 강화를 위해 부품소재 신뢰성향상을 지원하는 인프라 구축기관인 신뢰성 지원기관이 기술개발에 참여할 경우 우대하기로 했다.

기술성 평가 통과 과제에 대해서는 신뢰성 검증 위원회에서 컨설팅을 진행해 신뢰성 미흡 부분을 보완토록하고, 과제당 최대 1억원까지 신뢰성 확보 비용을 추가로 지원한다.


또 지원 필요성이 인정되는 기업에 한해 수요기업 테스트 비용을 최대 1억원까지 보조해준다. 특히 수출대상국에서 요구하는 해외규격 인증마크 획득 비용의 일부를 지원하되 기술개발 종료시 인증획득 결과물 제출을 의무화해 추가적인 정부 지원에 대한 성과를 담보하기로 했다.


아울러 중소기업 중 기술성 평가시 우대 필요성을 인정받은 기업에 한해 정부출연금 대비 전환사채(CB)투자 비율을 현행 100%에서 75%로 인하함으로써 민간자본의 투자 유치가 용이하도록 했다.

지경부는 올해 기술위원회를 통해 결정된 206개 품목에 대해 신청을 받아 신규지원 예산 205억원내에서 지원할 예정이다.


한편 지경부는 2000년부터 2010년까지 11년간 부품소재 단독주관 기술개발사업 533개 과제에 약 7200억원을 지원, 41개사가 관련 기술을 활용해 기업 공개(코스닥 40개·거래소 1개)에 성공했다.

/yhryu@fnnews.com유영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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