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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양가상한제 아파트 노려볼까

신홍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4.21 21:31

수정 2014.11.07 07:39

오는 5월 중 전국에서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아파트 5400여가구가 쏟아져 나온다.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된 아파트는 지자체로부터 엄격한 분양가 심사를 거쳐 분양가격이 책정되기 때문에 주변시세나 기존 분양아파트에 비해 가격이 싸기 때문에 무주택 실수요자들이 관심을 가질 만하다.

21일 건설 및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오는 5월 중 전국에서 총 1만4814가구의 아파트가 공급된다. 이 가운데는 분양가상한제가 적용되는 민간아파트 5423가구가 포함돼 있다.

이 중에서 인천 청라지구에 2430가구의 분양가상한제 적용아파트가 쏟아진다. 호반건설이 A14, 18블록에 내놓는 1796가구(80∼110㎡)로 중소형을 중심으로 실수요자들이 노려볼 만하다.
광명주택은 A15블록에 110㎡ 264가구, 서해종합건설은 A2블록 100㎡ 370가구를 각각 내놓는다.

대우자판이 경기 평택시 청북지구에 분양하는 640가구(114,115㎡)는 녹지율이 30%가 넘는 저밀도 전원단지라는 점에서 눈길을 끈다.
이곳에는 우림건설 1051가구, 우미건설 306가구도 분양을 앞두고 있다.

특히 청북지구는 동시분양을 통해 선보일 가능성이 커 분양가 등 업체별 차별화된 마케팅 전략도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내집마련정보사 양지영 팀장은 “최근 분양가 비중이 커지고 있는 만큼 청약가점이 높다면 입지여건이 좋은 곳을 중심으로 가점이 다소 낮다면 상대적으로 청약경쟁률이 떨어질 것으로 보이는 분양가상한제 적용 대상이 아닌 아파트를 노려보는 것이 좋다”고 말했다.

/shin@fnnews.com 신홍범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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