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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경기 수수료 매장 초보 창업자에 유리

유현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09 23:11

수정 2014.11.07 02:16

‘초보창업자라면 점포임대료 부담이 적은 수수료 매장을 찾아라!’

점포컨설팅 전문기업 점포라인(대표 김창환 http://www.jumpoline.com)은 보증금과 권리금 부담이 없는 수수료 매장이 초보 창업자들에게 유리하다고 발표했다.

점포라인의 최성일 차장은 “로드숍보다 대형 종합상가의 프랜차이즈 가맹 수수료 매장부터 도전하는 것이 초보 창업자에게 유리하다”며 “로드숍은 영업의 성패와는 관련 없이 임대료의 부담이 있지만 수수료 매장은 매출의 일정부분을 임대료 대신 수수료로 지급하므로 고정비 부담을 덜 수 있다”고 말했다.

수수료 매장은 총 매출에 대해 일정 비율을 적용해 그 금액 안에서 임대료와 공과금을 합산하여 내게 된다. 예를 들어 15%의 수수료 매장에서 월 3000만원의 매출을 올린다면 3000만원의 15%인 450만원을 임대료와 공과금의 명목으로 지출하게 되는 것이다.

수수료 매장의 장점은 불경기가 심화될수록 빛을 발한다.
일반 로드숍의 경우 한 달 총 매출이 100만원이고 임대료 계약시 월 150만원으로 계약을 했다고 할 때 50만원의 손실이 발생하지만 수수료 매장은 100만원에 대해 15%의 수수료와 40%의 제품단가를 지불하면 되기 때문에 보통의 로드숍보다 손해가 덜하다.


최 차장은 “단순히 임대료에 대한 부담이 덜어진다고 하여 수수료 매장을 권유하는 것이 아니다.
아이템만 잘 선택했다고 성공하기 어려운 것이 창업인 만큼 수수료 매장들로 이루어진 대형 쇼핑몰 등에 입점창업을 하게 되면 고정수 이상의 고객이 상주하게 되므로 기본적인 고객 흡인이 이루어지기 때문에 초보창업에 유리하다”고 설명했다.

/유현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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