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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강세정기업체들 “고맙다! 구강 보건 주간”

이재설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6.11 00:05

수정 2014.11.07 02:08


구강세정기를 제조하는 중기업체들이 이번 주 ‘구강 보건 주간’을 맞아 즐거운 비명을 지르고 있다. 전국적으로 구강건강증진 도모를 위한 주간행사가 실시되는 등 건강한 치아를 갖기 위한 운동이 전개되면서 이들 업체들은 자사 제품을 적극 홍보하면서 적극적으로 마케팅을 벌이고 있다.

10일 업계에 따르면 국내 일반 칫솔 시장 규모는 지난 2006년 1085억원대에서 지난해 1242억원대로 증가하는 등 꾸준한 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특히 전동 칫솔과 구강세정기 등 각종 구강관리 상품군까지 합치면 올해 시장 규모가 더욱 커질 것으로 예상되면서 관련 중기업체들의 잇따른 시장 진출도 이어지고 있다.

교원클럽(대표 김종태)이 내놓은 워터크린은 구강보건 주간을 맞아 최근 소비자들의 반응이 뜨겁다. 지난달 판매량이 전월 대비 약 40% 증가하면서 주문량이 폭주하고 있다.


워터크린은 수도꼭지에 바로 연결해 사용하는 무동력 구강세정기다. 워터크린 제품에 내장되어 있는 노즐을 수도꼭지에 연결만 하면 바로 사용 가능하며 어린이, 노약자도 손쉽게 사용할 수 있다. 특히 기존의 다른 구강세정기와는 다르게 전기를 사용할 필요가 없어 고유가 시대, 생활비 절약 아이템으로도 인기를 얻고 있다는 게 회사측의 설명.

회사측은 무료 체험단 50명을 모집해 워터크린을 사용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 소비자들에게 직접 다가설 예정이다. 무료 제험 행사는 미즈사이트(www.miz.co.kr)에서 진행하며 체험단에는 회사 관계자가 직접 방문해 제품을 무료로 설치해준다.

아이엔지드림(대표 허영미)의 허영미구강청소기도 소비자들의 시선을 끌고 있다.
전업주부에서 경영자로 변신한 아이엔지드림 허영미 대표는 “해외 제품을 벤치마킹하면서 장단점을 분석하고 개선한 제품”이라면서 “특허출원은 물론 삼성생명, 두산위브 등 국내 대기업에도 제품을 공급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이 제품은 분당 1200회의 제트수류의 강력한 수압력을 바탕으로 오랜 치료 기간 약해진 잇몸을 튼튼하게 하고 칫솔질이 부족해 생긴 치석 등을 깨끗하게 제거해 준다.


교원클럽 김종태 대표는 “다양한 구강세정기들이 개발되면서 소비자들의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다”며 “업그레이드된 제품들이 올 하반기부터 속속 출시될 예정이어서 앞으로 구강세정기 제품 소비량은 꾸준히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했다.

/why@fnnews.com 이재설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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