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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도XP 정품 안쓰면 바탕화면 까매진다

백인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8.27 21:43

수정 2014.11.06 04:25



한국마이크로소프트는 오는 9월 23일부터 윈도XP의 ‘윈도 정품 혜택 알림(Windows Genuine Advantage Notifications·WGA)’ 정책을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이용자의 컴퓨터에 정품이 아닌 윈도가 설치됐을 경우 WGA 프로그램 설치 후 로그인을 하면 윈도 창 오른쪽 아래에 ‘정품이 아닌 윈도 사용’에 관한 알림 메시지가 나타난다.

또 PC에 설치돼 있는 윈도XP가 정품 인증을 받지 않은 제품일 경우 정품 확인을 요청하는 메시지를 받게 되고 30일이 지난 후에도 윈도XP의 정품 확인을 하지 못하면 데스크톱의 바탕화면이 검정색으로 바뀌게 된다. 바탕화면이 바뀌는 것 외에 다른 기능의 제한은 없으나 정품 전환이 되기 이전에는 새로 바탕화면을 지정해도 60분이 지나면 다시 검은색 화면으로 전환된다.


정품 확인이 안 될 경우 WGA 웹페이지에 접속하면 정품 인증에 실패한 이유 및 권장 해결방법 등을 안내받을 수 있다. 이 웹페이지를 통해 소비자는 온라인상에서 특별한 가격으로 공급되는 윈도XP(WGA Kit)를 구입하는 방식으로 정품 사용자 인증을 마칠 수 있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의 ‘WGA 알림’은 소프트웨어 정품 사용 확산과 건전한 소프트웨어산업의 육성을 위해 마이크로소프트가 2005년 이후 지속적으로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프로그램 가운데 하나다.

/fxman@fnnews.com 백인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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