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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김장비용 17만원 들듯

윤정남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0.27 21:19

수정 2014.11.04 20:03



올해 김장 비용이 4인 가족 기준으로 지난해보다 20% 정도 줄어든 17만원선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한성식품(대표이사 김순자)은 농수산물유통공사의 농수산유통정보를 바탕으로 조사한 결과 4인 가족 기준 가구당 김장재료 구입 가격이 17만3700원 선으로 예상된다고 27일 밝혔다.

김장 구입비 역시 배추와 무 등 주요 김장 재료 가격의 유례없는 풍작으로 크게 하락해 지난해(21만5000원선)보다 약 20% 줄어들 것으로 예상된다고 설명했다.

가을배추는 현재 포기당 전국 평균 소매가격이 1990원으로 전년 대비 절반 수준이며 무와 대파는 전년 대비 각각 46%, 51% 하락한 개당 1280원, ㎏당 1638원을 형성하고 있다.


다만 소금(천일염)은 50% 상승해 ㎏당 2000원, 고추 가격은 전년 대비 9% 오른 1만1488원에 거래되고 있다.

한편 김치를 담그기 힘들거나 식구가 한두 명인 경우 포장김치를 구입하는 것이 경제적이다.
4인 가족이 포장김치를 구입할 경우 포기김치(40㎏)의 구입 비용은 13만8000원으로 가정에서 담가 먹을 경우보다 3만∼4만원가량 절약된다.

/yoon@fnnews.com 윤정남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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