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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화 ‘송산그린시티’ 친환경 레저도시 개발

이경호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05 22:16

수정 2009.03.05 22:16



경기 시화지구 남측 간석지에 들어설 세계적인 친환경 관광레저도시 ‘송산그린시티’(위치도)의 개발계획이 확정돼 오는 2010년 본격 착공된다.

국토해양부는 송산그린시티의 개발계획을 담은 ‘반월특수지역 지정 및 시화지구 개발계획’을 변경, 고시한다고 5일 밝혔다.

변경안에 따르면 송산그린시티 동쪽 부지에 국책과제로 선정된 국제테마파크(4.4㎢)를 배치, 시화호 일대를 서해안 관광벨트로 육성한다. 이곳에는 유니버설스튜디오 코리아 리조트(USKR)가 들어설 예정이다. 이 리조트는 메인테마파크와 워터파크 등 놀이시설, 컨벤션센터, 프리미엄 아웃렛, 시티워크, 테마호텔 등으로 이뤄진다.

국토부는 테마파크 운영으로 연간 2조9000억원의 생산유발과 5만8000명의 고용창출 효과가 기대된다고 설명했다.


변경안은 또 시화호 갈대습지의 사토장이 체육공원으로 탈바꿈하고 국토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 반월특수지역 사업지구별(안산·시화) 경계를 지적과 일치시켰다.

이 밖에 폐기물 매립계획을 변경해 시화1단계 매립 대상 폐기물은 수도권 매립지에서 매립 처리토록 했다.
또 기존 개발계획에 담겼던 폐기물 매립장 부지는 공원 및 지원시설용지로 활용된다.

국토부는 송산그린시티 실시계획을 올해 말까지 확정하고 내년 착공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2012년 이후 지구 내 주거단지의 주택분양이 시작되고 테마파크·마린리조트 등 시설물은 2013년부터 운영에 들어간다.

/victoria@fnnews.com 이경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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