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KT “청각 장애아 소리 찾아드려요”

정상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3.15 22:04

수정 2009.03.15 22:04



KT는 ‘청각장애아 소리찾기’ 캠페인을 통해 도움을 받을 어린이와 청소년들을 찾고 있다고 15일 밝혔다. 소리찾기 활동은 소리를 듣지 못하지만 가정형편이 어려워 수술(인공달팽이관 이식수술)을 받지 못한 아이들에게 수술비를 지원하고, 수술 시기를 놓친 청각장애 청소년들에겐 200만원가량의 보청기를 제공하는 사회공헌 사업이다. 지난 2003년부터 지금까지 모두 263명이 도움을 받았다.

올해엔 인공와우수술 10명, 디지털보청기 40명 등 50명에게 도움의 손길을 전할 계획이다. 또 재정지원을 하는 재활치료 기간도 2년으로 연장했다. 보청기가 오래돼 사용이 어려워진 기존 수혜자들도 신청하면 추가로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인공와우수술 및 재활치료 대상자는 만 2∼10세 난청 70dB 이상의 청각장애아동이며, 디지털보청기는 18세 미만이면 신청할 수 있다.
KT는 가정형편, 대상자의 청력, 부모의 재활의지 등을 고려해 선발할 예정이다.

신청은 KT홈페이지(www.kt.com) 우측 하단의 ‘진행 중인 이벤트’를 참고해 다음달 3일까지 KT본사로 신청서를 우편 접수하면 된다.


/skjung@fnnews.com 정상균기자

■사진설명='KT 청각장애아 소리찾기'를 통해 인공와우수술을 받은 어린이들이 재활치료센터에서 KT봉사단원과 함께 재활치료의 하나인 청각놀이를 하고 있다.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