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르노삼성 ‘내수판매 10만대’ 순항

조영신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16 22:33

수정 2009.07.16 22:33



르노삼성자동차의 올해 내수 판매 목표 ‘10만대’가 가시권 안에 들어왔다.

16일 르노삼성에 따르면 지난 13일 공식 판매에 들어간 ‘뉴 SM3’의 계약이 1만2000대(사전계약 포함)를 넘어서는 등 판매호조를 보이고 있다.

지난 15일 기준 ‘뉴 SM3’는 1300여대가 출고되는 등 공급도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

르노삼성측은 ‘뉴 SM3’가 기대 이상의 판매실적을 보임에 따라 올 내수판매 목표 10만대를 무난히 달성할 것으로 낙관하고 있다.

르노삼성은 올 상반기 이미 5만4000여대를 내수시장에 판매, 5부 능선을 넘었다.

‘내수 목표 10만대’ 달성과 관련, 르노삼성측은 “글로벌 신용경색 등 경기가 침체될 것으로 판단, 판매목표를 보수적으로 설정했지만 ‘뉴 SM3’의 판매가 호조를 보여 목표달성이 어렵지 않을 것”이라고 자신했다.


르노삼성은 지난 2006년 11만9088대, 2007년 11만7204대, 2008년 10만1981대 등 내수 10만대 이상을 판매해 왔으나 글로벌 신용경색으로 올 내수 판매 목표를 축소한 바 있다.

장 마리 위르티제 르노삼성 사장은 “‘뉴 SM3’를 성공적으로 론칭하고 동시에 상반기 국내 시장에서 5만4000여대를 판매해 올해 경영목표인 내수 10만대 판매를 꾸준히 달성해 나가고 있다”고 말했다.


르노삼성측은 “‘뉴 SM3’는 르노-닛산 얼라이언스와 르노삼성이 공동으로 개발한 글로벌 자동차이자, 한국 고객의 특성을 고려해 ‘이미지 메이킹’한 자동차”라며 “준중형급임에도 불구, 차제가 중형급과 비슷하고 연비는 1등급(ℓ당 15.0㎞)을 실현해 소비자들로부터 인기를 얻고 있다”고 판매호조 배경을 설명했다.

/fncho@fnnews.com 조영신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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