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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송콘텐츠 앱스토어 오픈

이구순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7.20 22:21

수정 2009.07.20 22:21



국내에서는 처음으로 방송 콘텐츠용 앱스토어가 문을 열었다. 자금이 넉넉지 않은 중소규모 방송 제작사들이 인터넷을 통해 국내·외시장에 방송콘텐츠를 홍보하고 판매할 수 있는 장이 열린 것.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는 ‘디지털 유료방송 콘텐츠 유통시스템(DDS,www.dds-on.com)’ 2차 버전을 본격적으로 가동한다고 20일 밝혔다.


이 사이트는 방송사업자들끼리 콘텐츠 판권을 사고 파는 장터로 올 초부터 1차 버전이 선보였고, 이번에 메신저, 결제 같은 기능을 보강해 2차 버전을 선보인 것.

방송콘텐츠 사업자들은 DDS를 통해 테이프나 CD를 사용하지 않고 온라인을 통해 안전하게 콘텐츠를 유통할 수 있어 경비도 줄일 수 있고 홍보, 구매 협의, 결제, 전송을 하나의 사이트 안에서 통합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

현재 DDS에는 케이블TV 방송사업자(SO), 프로그램공급업체(PP), 독립제작사 등 100여개사가 200여개의 프로그램을 등록하고 장터를 이용하고 있다.
방송콘텐츠 업체들은 DDS 접속을 통해 회원가입 후 영상물 업로드만 하면 시간과 유통경비에 구애받지 않고 국내외 콘텐츠 유통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cafe9@fnnews.com 이구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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