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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EIT,R&D예산 효율적 운용위해 경영시스템 프로세스 구축

윤경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9.01 22:35

수정 2009.09.01 22:35



국가 산업기술 연구개발(R&D) 예산의 효율적 운영을 위한 국제표준 품질경영시스템이 국내에서 처음으로 적용된다.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KEIT)은 정부 R&D 예산의 효율성을 높이고 평가 전문성을 강화하기 위해 R&D 과제기획, 평가 및 성과관리 전반에 걸쳐 경영시스템 프로세스를 구축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경영시스템 프로세스는 해당 조직의 구성원이 수행하게 될 업무를 국제표준(ISO)에 맞춰 체계화한 것으로 과제기획·평가관리·종료과제관리·성과관리의 업무연관도와 업무흐름도가 포함돼 있다.


KEIT는 지난 5월 출범 이후 △평가과정·결과의 일관성 확보 △정부 R&D 평가관리의 책임과 권한을 명확화 △중복·누락 업무 방지 △인적자원의 효율화 등을 위해 경영시스템 프로세스 구축을 진행해 왔다.

최종화 신기술평가팀장은 “공공기관 선진화 계획에 따라 출범한 만큼 세계 수준의 평가관리 서비스 제공이 절실하다”면서 “정부 R&D 평가관리기관 최초로 개발된 이번 경영시스템 프로세스가 국가 산업기술 경쟁력 강화의 디딤돌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KEIT는 이를 기반으로 한 표준 업무 매뉴얼 발간을 통해 고품격 평가관리서비스 제공은 물론 불합리한 업무를 사전에 예방·개선함으로써 정부 R&D 사업의 최적배분과 투자성과를 극대화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blue73@fnnews.com 윤경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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