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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n모닝포럼] 엥흐바야르 전 몽골대통령,전재호 본사 사장과 만찬

최진성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3.16 18:11

수정 2010.03.16 18:11

남바린 엥흐바야르 전 몽골 대통령은 16일 fn모닝포럼 개최에 앞선 지난 15일 저녁 서울 광장동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전재호 파이낸셜뉴스 사장과 만나 만찬을 갖고 양국의 상호 관심사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이날 엥흐바야르 전 대통령과 전 사장은 몽골의 사막화 방지를 위해 한국의 대한항공 및 민간기업 차원에서 운영하는 나무심기 행사와 사막화 방지를 위한 신공법 녹화사업 프로그램의 활성화 방안, 젊은층의 인구감소 문제 등에 대해 의견을 교환했다.

또 몽골에서의 한국 노래, 드라마 등의 한류 바람, 한국기업의 몽골 내 희귀 지하자원과 에너지 자원 광산 개발 현황 및 활성화 방안, 종교인구 흐름 등 양국의 경제·문화·사회 등 상호 관심사와 발전 방안에 대해 깊이 있는 대화를 가졌다.

엥흐바야르 전 대통령은 이날 동몽골 지역에 계획한 농업개발에 한국 기업이 적극적으로 참여해 줄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이를 위해 5∼6월에 농업·목축업 포럼을 추진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전 사장은 엥흐바야르 전 대통령이 관심을 갖고 있는 농업포럼과 모래 이동을 막고 나무를 심어 사막화를 방지하는 신공법 등에 대해 구체적으로 파악한 후 적극적인 협조를 약속했다.


엥흐바야르 전 대통령은 이날 전 사장과 2시간여의 식사를 곁들인 간담회를 마친 후 쉐라톤 워커힐 호텔에서 공연하고 있는 한국의 전통문화 공연을 관람했다.

/jschoi@fnnews.com 최진성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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