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 경제단체

추석연휴 긴급상황땐 ‘국번없이 110’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0.09.17 17:45

수정 2010.09.17 17:45

추석 연휴에 갑자기 몸이 아프거나 정부 도움이 필요한 경우, 또는 가족과 나들이를 하고 싶거나 무료 문화 행사에 참여하고 싶은 경우 어떻게 해야 할까. ‘전국 어디서나 국번 없이 110번’으로 문의하면 이 같은 궁금증을 전화 한 통으로 쉽게 해결할 수 있다.

국민권익위원회(ACRC)는 17일 정부 민원을 상담·안내하는 정부 대표전화 110번이 추석 연휴(9월 21∼23일)에 불편한 일이나 어려운 일이 생긴 국민을 위해 상담 업무를 계속한다고 밝혔다.

110정부민원안내콜센터는 추석 연휴에도 진료가 가능한 병원이나 약국 안내, 대중교통 연장운행 정보 등 생활 민원 안내를 비롯해 장애인이나 독거노인 등 도움이 필요한 분들을 위한 민원 상담과 불법 사금융, 임금체불, 보이스피싱 등 생계침해 범죄 피해에 대한 상담을 계속한다.

특히 예년에 비해 연휴 기간이 길어진 올해에는 무료 문화 행사나 가족단위 나들이 정보, 긴급 의료 서비스 안내 등 실질적인 도움이 가능하도록 맞춤형 추석 상담서비스를 강화했다.

또한 고속도로나 국도의 교통상황, 지역별 날씨 정보 등 귀성객들을 위한 실시간 정보 안내도 가능하다.

실제로 작년 추석의 경우 갑자기 산통이 온 산모에게 인근 병원 안내 및 산모도우미 서비스 연계, 혼자 추석을 보내던 치매 노인에게 요양병원 안내 등 다양한 서비스 활동을 펼쳤다고 권익위는 설명했다.


이 밖에도 최근 110콜센터로 꾸준히 접수되고 있는 기초생활수급, 서민금융, 노인 일자리 안내 등 정부의 사회안전망 확대 방안에 대한 자세한 문의도 연휴내내 상담받을 수 있다.

모든 중앙정부, 지방자치단체, 공공기관의 업무를 종합적으로 상담·안내하는 정부대표전화 ‘110’번은 휴대폰 문자메시지 상담은 물론 청각·언어 장애인들을 위한 수화상담(국번 없이 110, 씨토크 영상전화 서비스 이용) 서비스도 제공하고 있다.


110홈페이지(www.110.go.kr)나 스마트110(m.110.go.kr)에서도 예약상담 및 문자상담이 가능하다.

/ktitk@fnnews.com김태경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