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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리원전3호기, 이르면 내일부터 가동 재개

박신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12.15 14:07

수정 2011.12.15 14:06

지난 14일 오전 8시30분경 발전정지됐던 고리원자력 3호(설비용량 95만㎾)가 이르면 내일부터 가동이 재개될 것으로 보인다.

고리원자력측은 15일 3호기의 고장원인 조사 결과, 발전기에 직류전원을 공급하는 여자변압기의 케이블 손상에 의한 것으로 밝혀졌다며 손상된 케이블의 복구작업을 오후 6시까지 완료하고 ‘원자력안전위원회’에 재기동 승인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후 원자력안전위원회의 재기동 승인이 나게 되면, 단계별로 출력을 상승해 약 12시간 후 전력생산에 들어갈 수 있다.


고리원자력 관계자는 “재기동 승인이 언제 나느냐에 달려있긴 하지만 내일부터는 가동이 재개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13일 발전정지됐던 울진 원전 1호기(95만㎾)는 15일부터 정상 가동되기 시작했다.


한국수력원자력은 15일 새벽 2시1분부터 전기를 생산하기 시작했다면서 16일 오후 3시25분쯤 전(全)출력에 도달할 것으로 전망된다고 밝혔다.


/padet80@fnnews.com 박신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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