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말정산 환급금 신청을 도와주는 것처럼 위장한 악성 모바일 애플리케이션(앱)이 유포돼 주의가 필요하다.
16일 보안전문업체 잉카인터넷은 '납세자연맹 누락된 국세청 연말정산 환급금 환급도우미로 신청하세요'라는 내용의 문자메시지(SMS)를 매개체로 악성 앱이 확산되는 추세라며 주의를 당부했다.
잉카인터넷에 따르면 이 악성 앱은 SMS 내용에 속아 첨부된 인터넷주소(URL)를 클릭하면 해외 파일공유 사이트에 등록된 악성 앱 파일이 휴대전화에 자동으로 설치된다. 이용자가 설치한 파일을 실행할 경우 최대 30만원의 모바일 결제 피해를 볼 수 있다는 설명이다.
이 문자메시지는 국내 스마트폰 이용자들에게 무차별적으로 유포된 것으로 알려졌다. 잉카인터넷 측은 단축 URL 주소가 있는 의심스러운 문자메시지를 받았을 때는 해당 화면을 캡처해 잉카인터넷 대응팀(isarc@inca.co.kr)으로 신고하면 악성 사기문자 여부를 분석해 결과를 알려준다고 밝혔다.
jiany@fnnews.com 연지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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