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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방교육청 폐지하고 교육지원센터로 전환해야” 이주호 의원

전용기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9.14 09:50

수정 2014.11.05 01:09

한나라당 이주호 의원은 14일 국회 본청 귀빈식당에서 182개 지역교육청을 폐지하고, 이를 교육지원센터로 전환하는 것을 골자로 하는 ‘초중등교육 행정체계 개편 토론회’를 개최했다.

홍익대 서정화 교수의 사회로 진행되는 이날 세미나는 한양대 김현석 교수, 공주대 이명희 교수, 학교자치연대 김대유 대표의 주제발표를 하며 황영남 교장, 김언중 장학사, 정일환, 홍후조, 조전혁 교수가 토론을 한다.


이주호 의원은 인사말을 통해 “이제 교육문제를 교육계 내에서만 풀 수 있는 상황이 아니다”면서 “교육계가 일반행정은 물론 지역사회, 학부모와 협력해서 학교를 되살리는 이른바 ‘사회적 자본’운동을 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 의원은 특히 “지역교육청 개편문제는 학교단위의 권한과 책임을 동시에 강화하고, 지역사회와 학교와의 협력을 유도하여 학교가 사회적 자본(사람 혹은 기관 간의 신뢰를 기반으로 한 시너지)을 증대시키는 역할에 앞장서는 계기가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역교육청이 폐지되고 교육지원센터로 전환되면, 인력과 재원 재배치를 통해서, 학교로 하달되는 공문을 최소화하고 학교 행정업무 인력을 보강하여 학교 본연의 창의적 교육 능력을 높일 것으로 이 의원은 전망했다.

/courage@fnnews.com전용기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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