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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희태 성추행 의혹 ‘귀여워서 가슴 한 번 찔렀다’ 해명 ‘가슴을 왜 찔러?’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9.15 09:44

수정 2014.09.15 09:44

▲ 사진: 방송 캡처
▲ 사진: 방송 캡처

박희태

박희태 전 국회의장(76)이 성추행 의혹을 받고 있어 논란이 되고 있다.

박희태 전 국회의장은 지난 11일 오전 강원도 원주의 한 골프장에서 여성 캐디 A 씨의 신체 일부를 손으로 접촉한 것으로 전해졌다.

해당 골프장 측은 "라운딩 도중 A 씨로부터 '박 전 의장의 신체 접촉이 심하다'는 내용의 무전 연락을 받았다"며 "A 씨가 9홀을 마친 뒤 스스로 교체를 요청해 곧바로 다른 캐디로 바꿨다"고 밝혔다.

이에 박 전 의장은 "손가락 끝으로 가슴 한 번 툭 찔렀는데 그걸 어떻게 만졌다고 표현하느냐"며 "손녀 같아서 귀엽다는 표시는 했지만 정도를 넘지 않았다"고 해명해 눈길을 끌고 있다.

한편 고소인 A 씨의 동료 B 씨는 "몇 년 전에 내가 모시고 나간 적이 있었는데 그 때도 행위가 과히 좋지 않았다"며 "캐디 동료들 사이에서 기피 고객으로 소문이 났다"고 말해 논란은 더욱 커지고 있다.

박희태 소식을 접한 네티즌은 "박희태, 손버릇이 안좋군", "박희태, 가슴을 왜 찔러", "박희태, 성추행 맞는거 같은데?" 등의 반응을 보였다.





/온라인편집부 news@fn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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