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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야, 4·11총선 공천자 발표 카운트다운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9 17:12

수정 2012.02.19 17:12

 여야가 본격적인 4.11 총선 공천 전쟁에 돌입했다.

 여야는 19일 내달 중순까지 공천을 마무리한다는 기조 아래 이번주부터 순차적으로 주요 공략지역에 대한 공천자 명단을 조기 확정키로 했다.

 새누리당은 20일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천 신청자에 대한 면접심사를 시작으로 최종 후보 옥석 가리기에 나선다. 다른 지역 면접심사는 대구.광주.전북.전남.경북.제주(21일), 서울(22일), 인천.대전.강원.충북.충남(23일), 경기(24일)순이다.

 이번 면접방식은 지역구별로 현역 의원을 제외한 예비후보 단체면접 방식으로 진행된다. 현역 의원들은 면접에서 제외되는 대신 소명기회를 주는 차원에서 서면진술 기회를 부여할 것으로 알려졌다.


 아울러 면접과 별개로 단수 신청지역 가운데 결격사유가 없거나 특정 후보의 경쟁력이 월등해 이견 없이 후보를 확정 지을 수 있는 곳은 조기공천을 실시키로 했다.

 25일 이전에 '현역 25% 배제'를 위한 여론조사를 실시하고, 국민경선지역과 여론조사경선지역도 선정할 방침이다.

 이에 따라 일부 지역구에서 후보자 명단 조기 발표가 예상되지만 낙천자들의 반발도 예고되고 있다.

 앞서 지난 13일부터 공천심사를 시작한 민주통합당은 이번주 중 1차 공천자 명단을 확정 발표할 예정이다.


 1차 공천자 명단에는 단수후보 등록 선거구 52곳을 심사한 결과가 반영될 것으로 알려졌다. 이 중 당 지도부급 인사로는 문재인 상임고문(부산 사상구), 박영선(서울 구로을)·이인영(구로갑)·김부겸(대구 수성갑) 최고위원, 이용섭 정책위의장(광주 광산을), 원혜영 전 대표(부천 오정) 등이 포함될 전망이다.


 민주당은 영남.충청 등 복수후보 등록지역 중 공천심사위원회의 심사가 진행된 곳 가운데 단수후보로 추천할 선거구와 경선을 실시할 지역 명단도 이번주 내 발표할 것으로 전해졌다.

jjack3@fnnews.com 조창원 김미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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