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 대통령이 22일 '취임 4주년 특별 기자회견'에서 한.미 자유무역협정(FTA)과 제주 해군기지 건설 등에 대해 분명한 입장 표명을 할 예정이다. 또한 4.11 총선을 겨냥한 정치권의 포퓰리즘 공약(선심성 공약)에 대해서도 정면 대응할 것으로 알려졌다.
청와대 핵심 관계자는 19일 춘추관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 대통령은 내외신 기자들을 상대로 '취임 4주년 특별 기자회견'을 하는 자리에서 집권 4년 동안의 소회와 남은 임기를 맞는 각오를 진솔하게 얘기할 것"이라며 "특히 한.미 FTA를 비롯해 제주 해군기지 등과 관련한 야권의 '말 바꾸기'에 대해 입장을 밝힐 것으로 안다"고 말했다.
courage@fnnews.com 전용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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