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새누리 공천면접 20일 시작…정책입안 능력·도덕성 검증 주력

김미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2.19 16:52

수정 2012.02.19 16:52

새누리당의 4월 총선 공천신청자 면접 개시일이 하루 앞으로 다가오면서 평가 기준에 관심이 집중된다.

당 공직후보자추천위원회(공천위)는 20일 부산·울산·경남 지역을 시작으로 나흘간 현역의원을 제외한 공천신청자 800여명에 대한 면접을 진행한다.

면접은 지역구별 단체면접 방식으로 실시되며, 소요시간은 공천신청자 수에 따라 차이가 있지만 지역구당 10분 가량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

부산시당에서 실시되는 첫 번째 면접일의 경우 오전 11시부터 오후 7시까지 8시간 동안 면접이 실시된다.

이날 심사 대상은 부산·울산·경남 지역 공천신청자 210명 가운데 현역의원을 제외한 179명. 공천위는 도시락으로 점심식사를 해결하며 최대한 시간을 아낄 계획이지만 실제 예비후보 1인당 할애되는 시간은 2분 30초 내외에 불과할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각 예비후보는 짧은 시간 내에 공천위원들에게 간략한 자기소개를 하고 한 두개 질문에 대한 답을 하는데 그칠 예정이다.


예비후보들의 이목은 이 '한 두개 질문'이 어떤 측면을 평가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느냐에 쏠려 있다.


앞서 당 비상대책위원회는 △총선 및 대선 승리에 기여할 인사 △지역주민의 신망을 받으며 당선 가능성을 갖춘 인사 △각계각층에 목소리를 내며 정책입안 능력을 갖춘 인사 △엄격한 도덕성과 참신성을 갖춘 인사 등 4가지 기준을 제시한 바 있다.

ch21@fnnews.com 이창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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