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정치일반

朴당선인 직무수행 ‘잘 한다’ 48%..‘잘 못한다’ 29%

이창환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09 17:53

수정 2013.02.09 17:53

박근혜 당선인이 직무수행을 '잘 하고 있다'는 평가가 50%에도 미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갤럽이 9일 공개한 2월 1주(4~7일) 여론조사 결과에 따르면, 박 당선인의 직무수행에 대해 '잘하고 있다'는 긍정평가는 48%, '잘못하고 있다'는 부정 평가는 29%로 각각 나타났다. '보통'이라는 응답은 6%, '의견유보' 응답은 17%로 나타났다.

지난주(1월 28일~2월 1일) 조사와 비교하면 긍정평가는 4%포인트 하락했고, 부정평가는 8%포인트 상승했다.

부동산 투기와 아들 병역비리 의혹으로 총리후보직에서 낙마한 김용준 대통령직 인수위원장으로 인한 '깜깜이 인사' '나홀로 인사'에 대한 비판 여론 확산 때문으로 풀이된다.


다만 지난 7일 박 당선인과 여야 대표간의 북핵 3자회동, 8일 정홍원 국무총리 후보자 발표 등으로 직무수행 평가가 반전될지 주목된다.


이번 조사는 지난 4~7일 전국 만 19세 이상 남녀 1218명을 휴대전화 RDD 표본 프레임에서 무작위 추출, 전화조사원 인터뷰 방식으로 조사했으며 표본오차는 95% 신뢰후준에 ±2.8%포인트였다.
응답률은 18%였다.

ch21@fnnews.com 이창환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