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행정·지자체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 전문가 포럼 개최

이유범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4.04.18 16:28

수정 2014.10.28 06:13

사용후핵연료 공론화위원회는 18일 서울중앙우체국 10층 대회의실에서 미국 샌디아국립연구소(SNL) 전문 연구진을 초청해 사용후핵연료 전문가 포럼을 개최했다.

이날 전문가 포럼에는 공론화위원, 원전특위 위원, 시민사회계 및 산학연관계자 등 약 150명이 참석한 가운데, 장기저장 기술 및 처분장 경험, 국민인식을 주제로 발표가 진행됐다.

켄 소렌슨 샌디아국립연구소 차세대핵연료주기기술 분야 책임자는 '장기 저장, 운반 및 폐기물 신뢰성 원칙의 개념' 을 주제로 미 규제기관(NRC)의 장기저장의 안전성 입증을 위한 지침과 주요 R&D 프로그램에 대해 소개했다.


이어 미국 유카마운틴 처분장과 WIPP 중준위폐기물 처분장 관련 성능평가 및 결정분석 분야를 담당했던 이무열 박사(샌디아국립연구소 지력학부서 책임자)는 '유카마운틴 처분장 지질학적 조사'를 주제로 사용후핵연료 처분장 개발을 위한 부지선정, 부지특성조사, 부지평가, 인허가에 이르는 처분장 확보 단계를 설명하고 유카마운틴 처분장 사업 경과를 소개했다.

아울러 미국 유카마운틴 처분장 인허가를 담당했던 티토 보나노 박사 (샌디아국립연구소 차세대 원자력에너지 프로그램그룹 책임자)는 '후행핵연료 주기시스템의 통합 필요성'과 '미국의 사용후핵연료 국민 의식 조사결과'를 발표했다.


홍두승 위원장은 "이번 전문가 포럼을 통해 선진 경험 사례를 위원회와 이해관계자, 시민사회단체, 학계 및 산업계가 함께 공유하여 공론화 추진 분위기를 확산하고자 한다"면서 "국내 사용후핵연료 관리방안 마련을 위한 공론화위원회 활동에 대해 국민 인식을 제고할 수 있는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leeyb@fnnews.com 이유범 기자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