7·30 재보궐 선거를 이틀 앞둔 28일 김진표 전 의원은 수원 을에 출마한 새정치민주연합 백혜련 후보의 유세차량에 올라 지역구 곳곳을 돌며 지지를 호소했다.
김 전 의원은 이날 오전 내내 백 후보의 유세차량을 타고 권선구를 다니며 "제가 지난 10년간 노력해서 수원비행장 이전 특별법을 만들었고, 이제는 백혜련 후보가 염태영 수원시장과 손잡고 수원시민의 오랜 숙원인 수원비행장 이전 문제를 매듭지으려 한다"면서 막판 표 몰이에 힘을 보탰다.
김 전 의원은 "권선의 발전을 위해 지금 가장 필요한 사람이 누구인가. 여러분의 소중한 한 표로 백혜련을 선택해달라"고 부탁했다.
이번 재보선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김 전 의원측 관계자는 "(경기도지사 선거를 치르던) 2개월 전과 완전히 똑같은 일정을 소화하고 있다"면서 "본인의 선거보다 더 열심히 지원유세를 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김 전 의원은 수원 정(영통) 지역에서 내리 3선에 성공하며 지역 발전에 큰 공을 세웠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wonder@fnnews.com 정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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