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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나라당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 프로필

김학재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9.05.21 17:03

수정 2009.05.21 17:00

한나라당 안상수 신임 원내대표는 지난 17대 국회 말 한나라당 마지막 원내대표를 역임하며 대선과 총선을 치르고 1년만에 두 번째 원내수장에 오른 검사 출신의 4선 의원이다. 9년차 검사 시절인 1987년 ‘6월 민주화항쟁’의 도화선이 된 박종철 고문치사 사건의 진상을 파헤쳐 이름을 알렸다.


이후 인권변호사를 거쳐 15대 총선 때 정계 입문, 이회창 전 한나라당 총재 특보와 당 대변인을 지내고, 최병렬 전 대표의 특보단장 등을 거쳤다. 17대 국회에서는 법제사법위원장도 역임했고 지난 국회에서 당 ‘수도분할반대투쟁위’와 김문수, 이재오, 홍준표 의원이 주도했던 ‘국가발전연구회’에서도 활동하는 등 주로 박근혜 전 대표의 반대진영에 서왔다.


당 공작정치투쟁위원장을 맡으면서 국가정보원의 이명박 후보 일가 개인정보 열람 및 검찰의 ‘도곡동 땅’ 수사결과 발표에 강력히 항의하면서 친이계로 분류된다. 강직하고 깨끗하다는 평을 받고 있으며, 소신과 자기주장이 강한 편. 부인 전희정씨와 2남 1녀.

△경남 마산(63) △서울대 법대 △전주, 대구, 서울, 춘천지검 검사 △한나라당 대변인, 총재 특별보좌역, 인권위원장, 원내대표 △국회 미래전략특별위원장 △국회 법제사법위원장 △15,16,17,18대 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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