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우에도 큰 피해 없었다” 4대江사업 지지율 상승세
기사입력 2011-08-04 17:31기사수정 2011-08-05 07:52

지난 6∼7월 사상 유례없는 장마와 폭우를 거치면서 정부의 4대강 살리기 사업에 대한 국민 지지율이 다시 상승곡선을 그리고 있다.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한 달여 사이에 연평균 강수량의 절반 이상에 달하는 폭우 속에도 4대강 주변 지역에서 홍수 피해 등이 거의 발생하지 않자 국민이 4대강 사업의 '치수효과'에 대해 '화답'하고 있다.

4일 파이낸셜뉴스가 인터넷과 블로그, 트위터 등 인맥구축서비스(SNS)상의 주제어 빈도를 분석하는 '텍스트 마이닝' 전문기업의 '트렌드시크' 검색엔진을 통해 지난 5월 3일부터 7월 25일까지 약 3개월간 4대강 사업에 대한 주간 여론 추이를 조사, 분석한 결과 이같이 나타났다.

■'홍수방지 효과'… 4대강 지지율 상승

조사 결과 첫째주(5월 3∼9일) 4대강에 대한 지지율은 19.3%로 반대의견 비율(65.2%)에 비해 크게 낮았지만 이후 5월 둘째주와 셋째주에는 각각 29.6%, 36.0%로 크게 올랐고, 같은 달 넷째주와 6월 첫째주에도 각각 28.6%, 33.5%의 견조한 지지율이 이어졌다. 이후 경북 구미지역 단수사태 등의 영향으로 4대강 사업에 대한 부작용이 지적되면서 6월 넷째주에는 지지율이 17.6%로 곤두박질쳤고 7월 둘째주에도 17.8%를 기록했다.

이에 비해 반대의견 비율은 5월 첫째주 65.2%에서 꾸준히 하락하며 6월 셋째주에는 28.6%로 바닥을 찍은 뒤 7월 둘째주엔 65.7%로 최고점에 달했다. 하지만 7월 셋째주와 넷째주에는 43%대로 떨어졌다.

폭우를 동반한 태풍과 장마에 접어들기 전까지는 지지율이 상승곡선을 그린 뒤 6월 중순부터 7월 중순 사이 한반도를 강타한 태풍과 폭우에 따른 수해, 4대강 사업에 대한 불안심리가 커지면서 이 기간 지지율은 17∼22%대로 추락한 반면 반대의견 비율은 한때 최대 65.7%까지 치솟은 것이다.

하지만 중부지방을 중심으로 폭우를 동반한 장마가 마무리되는 시점인 7월 셋째주부터 지지율이 본격적으로 오르기 시작했다.

이는 4대강 사업지 주변 지역에서 태풍과 장마철 폭우에 따른 재산 피해가 예상보다 적었다는 여론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중립' 의견 국민 대거 지지로 돌아서

눈에 띄는 것은 4대강 사업에 대한 중립적 입장을 견지해 온 국민이 지지쪽으로 옮겨가고 있다는 점이다.

중립 의견 비율은 5월 첫째주 12.9%를 기록하다가 6월 중순께 37.7%까지 크게 증가했지만 기록적인 폭우를 거치면서 7월 넷째주에는 18.1%를 기록하며 20% 아래로 떨어졌다.

더구나 이번 분석의 토대인 인터넷과 트위터, 블로그 등의 SNS는 일반적으로 반정부 정서가 강한 젊은층 의견이 많이 반영된다는 점에서 20, 30대 연령층의 4대강 사업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바뀌고 있는 것으로 풀이된다.

다만 4대강 사업에 대한 지지자와 반대자의 인명이 상위권에 양분되는 식으로 나타나 찬반 논란은 여전히 뜨겁다. 조사 기간 SNS상의 4대강 관련 주간 인물 검색 순위에서 '이명박' 'MB' 등의 단어가 대부분 1, 2위를 차지한 가운데 '오세훈' '홍준표' 등이 2회 이상 5위 안에 포함됐다. 4대강 반대론자 중 '강기갑' '김진애' '유시민' 등이 5위 안에 2회 이상 랭크됐다.

여론조사기관 관계자는 "4대강 관련 여론조사는 정부, 정당, 언론사, 시민단체, 지자체 등에서 여러 번 실시했는데 시점과 타이밍, 기법과 수행 기관에 따라 편차가 커서 일반 국민이 객관적으로 받아들이는 데 한계가 있었다"면서 "실시간 SNS를 통한 여론조사의 경우 필터링 없이 현장의 목소리를 그대로 담고 있다는 점에서 이번 조사 결과는 의미가 크다"고 강조했다.

/jjack3@fnnews.com조창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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