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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ICA-KAIST,핵심인력양성 MOU체결

김태경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14 17:34

수정 2012.06.14 17:34

정부 무상원조 전담기관인 한국국제협력단(KOICA)과 한국과학기술원(KAIST)은 14일 개발도상국의 금융분야 핵심 인력 양성을 위한 업무협조 약정을 체결했다.

이번 약정에 따라 KOICA는 올해부터 2년 동안 매년 17명의 개도국 연수생을 초청, KAIST 경영대학원에서 석사 과정을 밟을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8월말 입국하는 올해 연수생들은 학업 외에도 산업시찰과 현장 견학, 워크숍 등 각종 프로그램을 통해 한국의 개발경험을 전수받고 자국의 경제개발을 이끌 수 있는 역량을 키우게 된다.

박대원 KOICA 이사장은 "개도국의 사회경제적 자립을 도모하려면 금융위기에 대처하는데 필요한 제도 구축이 필요하다"며 "연수생들이 자국의 경제개발을 이끄는 금융 전문인력으로 성장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KOICA는 지난 1997년 개도국 청년들을 핵심 인재로 양성하기 위해 15개의 'KOICA 석사학위과정'을 개설했으며, 매년 80개국 300여명의 청년이 국내 13개 대학에서 수학하고 있다.

ktitk@fnnews.com 김태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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