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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대통령 “문화는 창조경제 토대”

정인홍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7.26 04:07

수정 2014.11.04 16:02

박 대통령 “문화는 창조경제 토대”

박근혜 대통령은 25일 "문화는 다른 산업에 새로운 고부가가치를 더해주는 21세기의 연금술"이라고 밝혔다. 박 대통령은 이날 청와대에서 새 정부 4대 국정기조 가운데 '문화융성'을 실현할 컨트롤타워인 문화융성위원회 첫 회의를 주재한 자리에서 "문화융성은 창조경제의 토대가 될 수 있다"며 이같이 말했다.

박 대통령은 "문화가 과학이나 정보기술(IT), 그리고 전통산업들과 결합함으로써 창의성을 불어넣을 수 있다. 영국도 비틀스나 해리포터와 같은 문화의 힘이 영국 경제에 새로운 힘을 불어넣었다"며 "이제 한류를 한글과 한식, 한옥, 공예 등 우리 문화 전반으로 확산시키고 문화산업을 발전시켜 우리 경제의 새로운 견인차가 될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주문했다.

그러면서 "나아가 우리 문화가 세계인들에게도 기쁨을 주고 인류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도록 하면 좋겠다"고 말했다.

또 "국민 모두가 문화가 있는 삶을 누리도록 하고, 사회 곳곳에 문화의 가치가 스며들게 해 국민이 행복한 문화환경 속에서 살아가도록 하는 게 중요하다"며 "문화적 삶의 질을 높인다면 문화융성이 국민행복의 열쇠가 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문화는 소수만을 위한 것이 아니다.

온 국민이 문화를 통해 행복할 수 있도록 만들어야 한다"고 당부했다.

haeneni@fnnews.com 정인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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