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송=(인-지)시터스 중국시장 안착

김승중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7.02.13 13:45

수정 2014.11.13 16:42


<사진 있습니다>

내비게이션 소프트웨어(SW) 전문기업인 시터스가 호주, 대만에 이어 중국 시장에도 안착했다.

시터스는 13일 서울 소공동 웨스틴 조선호텔에서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난해 말부터 중국 지도가 담긴 내비게이션용 SW ‘루센’를 만들어 중국 북경지역의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방송 사업자인 북경 위에롱사에 독점 공급하는 계약을 최근 체결했다고 밝혔다.

위에롱사는 오는 3월부터 북경지역의 티팩(TPEG) 서비스를 시작할 예정이다. 시터스는 위에롱사의 TPEG 서비스로 인해 발생하는 매출의 일정부분을 로열티 형태로 지속적으로 확보하게 된다.
TPEG은 DMB망을 이용해 실시간으로 막힌 길을 표시해주는 기능을 제공하는 차세대 내비게이션으로 불린다.

이에따라 시터스는 1회성 매출이 아닌 장기적인 수익기반 확보와 한국기업의 SW 우수성을 알릴 수 있게 됐다.


시터스의 이준표 대표이사는 “시터스는 중국을 시작으로 베트남, 유럽 및 북미 시장까지 진출할 계획”이라며 “이를 위해 내비게이션 단말기처럼 내비게이션 SW를 브랜드화하는 전략에 집중하겠다”고 강조했다./sejkim@fnnews.com김승중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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