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넷 레깅스, 스키니, 부츠...나에게는 모두 먼 나라 얘기?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12.16 14:25

수정 2008.12.16 14:25


<이 기사는 인터넷 전용입니다. 정과부 화상 예지미의원 사진 같이 올려주세요>

Y양은 멋 내기를 좋아하는 이제 막 새내기티를 벗고 있는 대학생이다. 과 내에서는 최신 유행을 주도하는 Y양이지만 Y양은 레깅스와 스키니팬츠, 부츠 등은 절대 착용하지 않는다. 유난히 언덕에 위치해있었던 고등학교 덕분에 Y양은 등교를 할 때마다 원치 않게 산을 타야했고, 때문에 다리에는 보기 흉한 알통이 생겨버렸기 때문이다. 부츠를 신으면 레깅스와 스키니팬츠를 입을 수 있지 않을까 하는 마음에 얼마 전 신발가게에 갔다가 부츠가 알통에 끼는 굴욕도 당해야했다. Y양은 레깅스나 스키니팬츠, 부츠를 그저 바라만 봐야한다는 이 현실에서 벗어나고만 싶다.


산이 많은 우리나라는 유독 산을 깎아 고등학교를 설립한 경우가 많아서 Y양과 같이 원치 않게 등하교를 하며 산을 타야했던 이들이 많다. 덕분에 튼실한 종아리를 덤으로 얻은 것은 물론이고, 대학생이 되더라고 짧은 치마는 고사하고 알이 가득한 ‘무다리’ 가리기에 급급한 대학생활을 보내게 된다.

이런 이들에게 예지미의원 압구정점 이우진 원장은 다리의 근육이 과다하게 발달하여 흔히 말하는 ‘다리 알통’으로 고생을 하고 있다면 쁘띠종아리수술인 종아리보톡스를 이용해 치료하는 것을 추천한다.

■종아리 퇴축술이 겁이 난다면 종아리 보톡스로!

우리가 흔히 말하는 종아리의 알통은 근육의 비복근이다. 이 근육이 과잉 발달함으로써 미관상 보기 좋지 않은 알통이 생기는 것이다.

예전에는 종아리 퇴축술을 이용해서 종아리의 근육을 제거하였지만 수술 후의 부작용으로 인해 망설이게 되는 것이 사실이었다. 하지만 종아리 보톡스의 경우에는 종아리 퇴축술의 부작용을 최소화했다. 국소마취로 이뤄지는 시술이기 때문에 수술에 대한 부담감도 많이 줄였다.

종아리 보톡스는 발달된 종아리 근육에 보톨리늄이라는 약물을 주입하여 근육의 쇠퇴를 유도하는 방법이다. 신경근전도검사 장비를 이용해 정밀한 방법으로 신경의 분지를 찾아내서 약물을 주사한다.

예지미의원 압구정점 이우진 원장은 “종아리 쁘띠 성형이기 때문에 영구적인 효과가 오지 않을 까봐 시술을 망설이는 환자들이 종종 있다. 종아리 보톡스는 종아리 근육을 지배하는 신경분지들의 일부를 약물과 고주파 치료로 제거하는 것이기 때문에 사후 관리를 철저히 한다면 영구적인 효과도 얻을 수 있다”고 말한 뒤에 “시술시간은 약 한 시간, 회복시간도 약 한 시간으로 시간적인 부담도 많이 줄여 학생뿐 아니라 직장인들도 부담 없이 종아리 보톡스를 받을 수 있을 것이다”고 덧붙였다.


한파에 여기저기 부츠와 레깅스를 입은 사람으로 북적인다. 원치 않았던 종아리 근육의 비대한 발달로 올 겨울 최신 패션아이템들을 그저 그림의 떡처럼 바라만 봐야했다면 종아리 보톡스로 간편하게 올 겨울 패션리더가 되어 보는 것은 어떨까.

◆종아리 보톡스 시술 후 Tip

종아리 보톡스 후에는 되도록 걷지 말고 다리를 높게 해서 쉬는 것이 좋고, 수술 후 종아리 스트레칭 요법이 도움이 되며 하이힐을 신는 것도 도움이 된다.
또한 1∼2개월 정도 압박스타킹을 착용한다면 종아리가 줄어드는 데에 도움을 많이 줄 수 있다.

/과학기술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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