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 미국 전문의에 보수교육

정명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2.10 15:49

수정 2014.11.07 03:30

<사진 있음>

자생한방병원 신준식 박사가 10일 미국 LA에 위치한 세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에서 한방의 비수술 척추치료법을 주제로 보수교육을 실시했다.

이번 강의는 한방 전문의가 양방 본거지인 미국 현지 종합병원 전문의를 대상으로 보수교육을 실시한 첫 케이스라는데 의미가 있다.

교육 내용은 ‘자생의 척추관절질환에 대한 비수술적 치료법과 연구’로 미국 세다스 시나이 병원 척추센터의 정형외과, 신경외과 및 통증재활 등 근골격계 질환 관련 양방전문의들을 대상으로 실시됐다. 신 박사는 과학적으로 입증된 응급동작침법(MST), 추나약물, 봉침치료를 포함한 다양한 자생의 비수술적 치료방법을 설명했다. 또 실제 척추관협착증, 턱관절 장애, 오십견 등의 질환 환자들을 치료한 동영상과 치료 전후 변화된 MRI 영상 케이스를 보여줬다.


신 박사는 “이번 교육은 자생 비수술 척추치료 효과에 관심을 가진 미국 세다스 시나이 병원측으로부터 교육요청을 받아 이뤄졌다”며 “이번 초청 강연은 세계 의학의 중심지인 미국 대형병원의 척추질환 수술전문 MD들을 대상으로 한방 비수술 척추치료법의 과학적인 효과와 우수성을 널리 알린 데 의의가 있다”고 말했다.


세다스 시나이 메디컬 센터 에브롬 걸트 척추센터 재활전문 의무원장은 “이번 보수교육을 통해 척추치료의 양한방 통합화에 한걸음 더 다가선 것 같다”며 “앞으로 자생한방병원과 함께 적극적인 양한방 협진 시스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세다스 시나이 메디컬센터는 1902년에 설립된 로스앤젤레스 베벌리힐스에 위치한 병원으로 2009년 미국 전국병원 중 TOP 11위에 선정된 바 있다./pompom@fnnews.com정명진 의학전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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