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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 해외진출 강화

문영진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08.01.15 17:54

수정 2014.11.07 15:13



넥슨이 올해 해외시장 진출을 대폭 강화한다. 권준모·강신철 넥슨 공동대표는 15일 기자들을 만나 “게임산업 경쟁은 갈수록 치열해져 이제는 해외로 눈을 돌릴 수밖에 없는 상황”이라며 “인도·남미 등 신규시장을 개척하는 등 올해는 해외시장 진출에 전념하겠다”고 말했다.

넥슨은 올 상반기에 ‘메이플스토리’로 브라질에 진출할 계획이다. 서비스는 법인 형식의 직접 진출 대신 현지 라이선스 업체와 제휴 방식으로 추진될 전망이다.

메이플스토리는 현재 세계 총 58개국에 진출해 회원 숫자만 7600만명에 달한다. 넥슨은 사업 다각화에도 힘써 전 세계 많은 국가에서 인기를 얻고 있는 메이플스토리의 캐릭터 사업도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메이플스토리 애니메이션은 특히 일본에서 ‘포켓몬스터’ 등 대작들과 경쟁하며 5%의 높은 시청률을 기록하는 등 인기를 얻고 있다.

넥슨은 또 캐주얼게임 전문게임사의 틀을 깨기로 하고 올해 SP1, 카스온라인, 우당당탕, 버블파이터, 마비 360, 메이플 NDS, 마비영웅전, 킥오프, 제4구역 등 다양한 장르의 게임들을 많이 내놓을 계획이다.


한편, 한국게임산업협회 회장직을 맡고 있는 권준모 대표는 최근 인수위원회와의 면담 자리에서 “게임산업과 e스포츠의 중요성에 대해 강조했다”며 “온라인게임 종주국의 위상을 잃지 않기 위해선 진흥원의 예산을 좀 더 올려 주는 방안이 필요하다고 건의했는데 인수위도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고 설명했다.

/jinnie@fnnews.com 문영진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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