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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바일 싸이월드 1월 이용자 작년比 92% 늘어

조윤주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3.28 17:14

수정 2014.11.06 23:41

모바일 싸이월드 이용자가 급속도로 늘어나고 있다.

포털 네이트와 싸이월드를 운영하고 있는 SK커뮤니케이션즈는 일반 휴대폰 기반의 모바일 싸이월드 이용자가 지난해 대비 92% 증가했다고 28일 밝혔다.

지난 1월 스마트폰이 아닌 일반 휴대폰을 통해 유입된 모바일 싸이월드 이용자는 약 165만명으로 지난해 같은 달 이용자가 약 86만명인 것에 비해 92% 정도 늘어난 것이다.

같은 기간 페이지뷰 역시 158%가량 상승했다. 지난해 1월 1억4800만 페이지뷰에서 1년 사이 3억8300만으로 늘었다.

일 평균 이용자 수의 경우 지난달 기준 약 29만명, 새글·댓글 등의 일 평균 포스팅 수는 약 22만 건으로 나타났다.
평균 이용자의 약 76%가 콘텐츠 확인뿐만 아니라 모바일 싸이월드를 이용해 업데이트를 하고 있는 것을 알 수 있다.

스마트폰 이용자가 급속도로 증가하고 있지만 기존 일반 휴대폰 사용자들 사이에서는 이동통신 무선인터넷(WAP) 기반에서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서비스 또한 꾸준히 성장하고 있다는 것이 SK컴즈측의 설명이다.


모바일 싸이월드 이용자 연령대는 15세부터 25세까지의 학생층이 다수를 차지했다. 남녀 모두 15∼20세의 비율이 각각 39%, 30%로 가장 높았고 다음으로는 20∼25세의 비율이 각각 23%, 22%로 나타났다.


SK컴즈 김봉현 무선 네이트 본부장은 “일반폰에서도 유선 싸이월드와 같이 편리한 모바일 싸이월드를 이용할 수 있도록 사용자환경(UI) 및 사용성을 지속적으로 개선하고 있다”며 “올 한 해는 이용자 편의 제고와 서비스 활성화에 힘써 일반폰 모바일 싸이월드 이용자의 획기적인 증대에 중점을 둘 것”이라고 말했다.

/yjjoe@fnnews.com조윤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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