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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 최고 앱 개발자는 누구?

이설영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1.08.11 22:11

수정 2014.11.05 15:11

서버이벌 프로그램이 TV에서 인기를 끌고 있는 가운데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을 주제로 한 서바이벌쇼가 방송을 앞두고 있다. 숨은 개발자들이 자신의 실력을 뽐내는 결전을 벌일 것으로 기대된다.

CJ E&M 온게임넷은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 개발 서바이벌 리얼리티쇼 '슈퍼 앱 코리아'를 국내 최초로 방송한다고 11일 밝혔다.

'슈퍼 앱 코리아'는 문화체육관광부가 주최하고 앱센터운동본부가 주관하며 온게임넷이 방송과 제작을 맡았다. 대한민국에 숨은 애플리케이션 개발자를 육성하고 세계적인 애플리케이션을 발굴하기 위해 마련된 프로젝트다. KT, 삼성전자, 다음커뮤니케이션, 구글 등 내로라하는 정보기술(IT) 기업들이 협찬한다.


예선은 지난달 8일부터 부산, 광주, 서울 등 전국 3개 도시에서 열렸다. 앱기획자, 프로그래머, 디자이너, 사운드 등 다양한 분야의 개인 또는 팀이 참가해 총 700여명이 지원했다. 1·2·3차 예선과 1·2차 본선을 통과한 총 3개팀(15명)이 결선에 올라가며 결선은 9월 17일 서울에서 펼쳐질 예정이다.

심사위원에는 낸시랭(팝아티스트), 황현희(개그맨), 오승연(전 아나운서, 고려대 교수), 쿨케이(뮤직비디오 감독), 김정태(오빠믿지 기획자, 플라스크 모바일 대표)를 비롯해 벤처기업인, 애플리케이션 개발사 대표, 관련 분야 교수 등 IT전문가들이 참여했다. 이들은 기획, 독창성, 개발, 기술성, 디자인, 시장성 등으로 세분화해 심사했으며 분야별 점수를 합산해 진출자를 선발했다.

특히 낸시랭, 김정태 등은 각자의 개성을 드러내며 안방 극장에 웃음을 선사할 예정. 낸시랭은 자신의 고양이 인형을 이용해 지원자들한테 웨이브 춤을 춰 보라는 주문 등으로 지원자들을 당혹스럽게 만들었다는 후문이다. '오빠믿지'의 애플리케이션 기획자 김정태는 날카로운 지적으로 참가자들의 말문을 막아버리며 독설가의 면모를 드러내며 맹활약했다.
MC는 탤런트 강성민, 애프터스쿨 전 멤버 유소영이 맡았다.

총 상금은 8000만원으로 우승팀에는 세계 최대 규모의 이동통신 관련 전시회인 스페인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 참가 기회가 주어진다.
이 외에도 1년간의 사업지원, IT 분야 최고 전문가들의 멘토링 지원까지 받는 등 파격적인 혜택이 부상으로 주어진다.

/ronia@fnnews.com이설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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