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 문화일반

어류인 동시에 포유류, 실러캔스..유전자 일부 육상 동물과 같다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1.03 14:32

수정 2012.01.03 14:32

어류인 동시에 포유류가 공개돼 화제다.

최근 국내외 온라인 커뮤니티 게시판에는 ‘살아 있는 화석’으로 알려진 고대 어류 ‘실러캔스(Coelacanth)’라는 물고기 영상이 게재돼 눈길을 끌고 있다.

교도통신에 따르면 실러캔스는 게놈(유전자 정보)을 해독한 결과 어류인 동시에 포유류로 양쪽 유전자를 가지고 있다.

실러캔스(Coelacanth)는 100년 이상 사는 것으로 추정되며 4억 년 전에서 7천만 년 전까지 살았던 원시 어류로 공룡과 비슷한 시기에 멸종됐다고 알려졌지만 1938년 남아프리카 코모로 섬 근해에서 포획됐다.

도쿄공업대학과 국립 유전학연구소의 연구팀은 실러캔스에서 어류와 네발 동물이 지닌 유전자의 특징이 혼재된 중간형과 같은 유전자가 다수 발견됐다고 밝혔다.


연구팀의 오카다 노리히로 도쿄공대 교수는 “실러캔스는 수중에서 페로몬을 감지하는 유전자 일부가 포유류 등 육상 동물과 같다.
이번에 해독한 게놈을 기초로 동물이 바다에서 육지로 진출한 진화 과정의 해명이 이루어지지 않겠는가”라며 기대감을 드러냈다.


어류인 동시에 포유류를 접한 네티즌들은 “진정한 살아있는 화석이다”, “정말 신기한 것도 많구나”, “신비롭다”, “세상에 이런 것이 존재하다니”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파이낸셜뉴스 스타엔 jypark@starnnews.com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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