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전자는 이달 말 스페인 바르셀로나에서 열리는 '모바일 월드 콩그레스(MWC) 2012'에서 4세대(4G) 롱텀에볼루션(LTE) 스마트폰 '옵티머스 뷰(Vu:)'를 공개한다고 19일 밝혔다.
이번 제품은 태블릿PC보다 약간 작은 12.7㎝(5인치) 크기 대형 화면을 갖추고서 휴대하기 편하게 만들었다. 시원한 대화면으로 '보는 즐거움'을 선사한다는 뜻에서 옵티머스 뷰라는 이름을 붙였다.
새 제품은 LTE 스마트폰 중 가장 밝은 650니트의 IPS(In-Plane Switching) 디스플레이(1024×768화소)를 갖췄다. 태양빛 아래서도 또렷한 화면을 제공한다. 가독성이 높은 4대 3 화면 비율을 적용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A4 용지나 일반 교과서와 같은 4대 3 비율은 웹사이트,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 전자책(e북) 등을 가장 편하게 볼 수 있는 '황금비율'이다.
제품 두께는 8.5㎜로 얇고 무게도 168g에 불과하다. 옵티머스 뷰는 제품 상단에 '퀵메모' 키가 있어 별도 메모 응용프로그램(애플리케이션)을 열 필요 없이 어떤 화면에서도 간단히 메모할 수 있다. 고무 재질로 만든 러버듐 펜이나 일반 펜, 손가락으로 글자·그림 등을 넣을 수 있다.
postman@fnnews.com 권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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