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랙베리폰 사용자도 ‘카톡’ 지원
카카오는 '블랙베리' 스마트폰 전용 콘텐츠 장터 '앱월드'에 '카카오톡 2.0' 버전을 올렸다고 8일 밝혔다. 이로써 북미를 비롯해 세계 각국의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들도 카카오톡으로 소통할 수 있다.
카카오는 '안드로이드' 'iOS' '바다'에 이어 블랙베리 운영체제(OS)까지 지원하면서 카카오톡을 이용할 수 있는 단말기의 폭을 넓혔다. 곧 마이크로소프트(MS) '윈도폰' OS도 지원할 계획이다.
이번 블랙베리폰 스마트폰용 카카오톡 2.0은 카카오의 속도 개선 프로젝트를 적용해 메시지를 한층 빠르게 주고받을 수 있도록 지원한다. 프로필에 등록한 사진과 상태 메시지가 친구목록과 채팅방에 표시되도록 했고 친구.채팅.친구추천 등에 직관적인 아이콘 메뉴를 적용했다.
쿼티 자판에 최적화한 단축키로 간편하게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도 카카오톡 2.0 버전의 특징이다. 친구.채팅.친구추천.설정과 같은 탭을 각각 'Q' 'W' 'E' 'R' 키로 이동할 수 있는 것을 비롯해 10개 이상의 단축키로 원하는 기능을 한 번에 동작시킬 수 있다.
카카오는 "블랙베리 스마트폰 사용자가 많은 북미와 동남아시아 지역 등에서 카카오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질 것으로 기대한다"며 "'플러스친구' '이모티콘' 등 부가기능도 빠르게 반영해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권해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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