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T 정보통신

엔씨소프트 구조조정.조직 개편 단행

임광복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2.06.19 10:39

수정 2012.06.19 10:39

엔씨소프트는 19일 '전사 효율화와 핵심 경쟁력 강화'를 위한 구조조정과 조직 개편을 단행한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 전사효율화 태스크포스(TF)는 "최근 글로벌 비즈니스 환경이 급격히 위축되고 있고 게임, 인터넷 분야도 예외는 아니다"면서 "유명 글로벌 게임 기업과 국내 대형 포털 기업들도 비용절감, 조직 개편 등 위기 극복을 위한 노력에 집중하고 있다"고 밝혔다.

엔씨소프트는 분기별 당기 순이익이 지속적으로 줄어들어 올해 1·4분기 이익은 전년 대비 64% 감소, 40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엔씨소프트는 선택과 집중을 통해 핵심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조직개편을 단행하고 종전 조직운영상의 비효율성을 과감하게 정비하여, '작고 강하고 알찬 조직'으로 재탄생한다고 강조했다.


엔씨소프트 TF는 "이런 과정에서 일부 프로젝트 및 서비스의 중단과 일부 직원들이 회사를 떠나게 되는 안타까운 경우도 발생할 수 있을 것"이라면서 "이 들에 대해서는 적정한 보상 프로그램으로 미래의 재설계를 적극 지원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또 "블레이드 & 소울이 오는 21일 공개시범서비스(OBT)를 앞두고 있다"면서 "단기적으로는 아픔이 있더라도 지금 이 시점은 블소의 성공을 지상의 과제로 삼아 우리의 역량을 모두 투여할 때"라고 말했다.


엔씨소프트 이재성 상무는 "최근 업계에서 엔씨소프트가 직원들에게 희망 퇴직 이메일을 보냈다, 대규모 인력 감축이 있다, 개발 인력 중심의 조정이 있다 등은 사실과 다르다"면서 "현실을 냉철히 직시하고 지금의 상황을 반전과 도약의 기회로 삼는 적극적이고 슬기로운 노력이 절실하다"고 밝혔다.

lkbms@fnnews.com 임광복 기자

엔씨소프트 로고
엔씨소프트 로고

fnSurve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