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외적으로 작품성을 인정받았으나 개봉관을 잡지 못해 상영되지 못한 영화들을 인터넷TV(IPTV)로 볼 수 있게 됐다.
LG U +는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장상을 수상한 '피쉬 탱크'를 IPTV에서 제공한다고 17일 밝혔다.
'피쉬 탱크'는 박찬욱 감독의 '박쥐'와 함께 지난 2009년 제62회 칸 영화제에서 심사위원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그러나 국내에서는 개봉관을 잡지 못해 상영되지 못했다.
'U + TV'를 통해 시청 가능한 '피쉬 탱크'는 절망에서 벗어나고자 더 큰 세상으로 나아가려는 열다섯 살 외톨이 소녀 미아의 가슴 저린 성장통을 그린 작품이다.
LG U +는 국내 개봉관에서 볼 수 없었던 수준 높은 영화들을 발굴해 앞으로 2주에 1편씩 U + TV를 통해 제공할 계획이다.
ronia@fnnews.com 이설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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