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학·과학 건강

안면홍조증 방치했다간, 전신 건강이…

윤휘종 기자

파이낸셜뉴스

입력 2013.02.18 15:37

수정 2013.02.18 15:37

홍조를 머금은 얼굴은 여인의 수줍음을 나타낸다 하여 매력으로 여겨지기도 한다. 하지만 홍조가 과해 시도 때도 없이 얼굴이 붉어지는 경우라면 얘기는 달라진다.

미세한 감정변화나 온도차이에도 얼굴피부가 금세 붉게 달아오르거나 항상 붉은 상태로 남아있다면 '안면홍조증'이 아닌지 의심해야 한다.

▲ 존스킨한의원 부산 서면역 김성연 원장(오른쪽)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 존스킨한의원 부산 서면역 김성연 원장(오른쪽)이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안면홍조증이란 혈관이 수축 기능을 제대로 하지 않아 나타나는 증상을 말한다.
대개 외형상의 문제로만 치부하며 방치하는 경우가 많다. 안면홍조증은 단순한 피부과 질환 증상이 아닌 전신질환으로 보는 경우도 많다.

안면홍조증은 피부외에 전신순환장애와 수족냉증, 방광자궁약화, 정신적 피로감 등 내적인 건강문제를 수반한다. 특히 안면홍조증이 지속될 경우 피부염이 생길 가능성이 크다. 피부면역력도 저하된다. 열균형이 회복되지 않을 경우엔 불면증, 갱년기장애를 겪을 가능성도 있다.

한방에서 안명홍조증 치료는 몸의 열균형을 회복하면서 얼굴의 열과 독소를 배출시켜 피부체질을 개선하는 것이 중요하다.
홍조를 악화시킬 수 있는 피부자극인자를 배제하는 것이 필수적이다. 즉, 피부온도를 다스리는 것이 안면홍조증 치료의 기본으로 본다.


존스킨한의원 부산 서면역 김성연 원장은 18일 "안면홍조는 내부적인 원인을 치료해 안면홍조의 발생을 원천적으로 차단해야 한다"며 "열과 독소를 피부 밖으로 배출하는 화침요법, 피부면역력을 강화하고 피부 보호막을 회복하는 해독요법, 기능이상을 치료하고 열균형을 회복하는 한약치료 등의 방법이 있다"고 설명했다.

yhj@fnnews.com 윤휘종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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